'동물동장' 삵 나비의 야생으로 돌아가기 성공할까?..."아저씨의 마음 잊지 않길

입력 2014-04-13 10:35

동물농장 삵

(사진 = SBS 동물동장 영상 캡쳐)

'동물농장' 삵 나비가 야생으로 돌아가기 훈련을 받으며 성공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야생동물인 삵 '나비가 자신을 구해준 아저씨 곁을 친근하게 지키는 사연이 공개됐다.

삵은 고양이와 비슷한 외모를 갖지만 야생에서 지나며 무서운 사냥본능을 가진 야생동물이다. 하지만 나비로 불리는 이 야생 삵은 자신을 살려준 아저시 곁을 맴돌며 잘 따르는 것.

아저씨는 위기에 처한 새끼 야생 삵을 발견하고 구해줬다. 그리고 자신이 생활하는 곳에서 한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나비는 야생성을 많이 잃게 됐다.

이에 아저씨는 나비가 야생성을 회복하도록 꿩털로 사냥 훈련을 시키고, 미꾸라지 사냥훈련도 시켰다. 처음에는 어색한 듯 미꾸라지를 잡지 못했던 나비지만 서서히 사냥에 적응하면서 야생성을 찾아갔다.

아저씨는 나비가 야생으로 돌아간다면 서운할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며 조심스럽게 나비를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동물동장 삵 나비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농장 삵 나비의 주인 아저씨 마음이 너무 따뜻하다" "동물농장 삵 나비는 자연으로 돌아가도 아저씨를 잊지 않을 것이다" "동물농장 삵 나비가 야생에서도 잘 살았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