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24일부터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미얀마 양곤에 주 2회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싱가폴 또는 방콕을 경유하는 불편함을 무릅쓰고 방문해야 했던 미얀마에 대한항공은 2004년 5회, 2005년 3회의 전세기를 운항해 왔으며 이러한 노선 개발을 위한 노력이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미얀마 양곤은 도시의 40%가 아름다운 공원, 호수, 파고다(불탑)등으로 구성되어 동방의 정원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또한 황금 70톤으로 이루어진 미얀마의 상징 ‘쉐다곤 파고다’를 비롯해 수 많은 수도원과 볼거리들로 가득 차 있다. 찬란한 불교 문화는 주변국가에서 범접할 수 없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이 작년 3월에 선보였던 신유니폼 TV CF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로드 투 만달레이(Road to Mandalay, 로비 윌리엄스 곡)의 만달레이(Mandalay)도 미얀마의 유명 불교 유적지 중 하나다.
대한항공은 이번 직항편 운항이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미얀마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월부터 미얀마 양곤 노선을 주 4회로 늘리는 한편, 정기편 개설을 적극 추진하여 오랜 역사적 성지를 방문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관광과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