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시청률 3.5% 기록…김희애, 공연 끝낸 유아인과 무대 뒤에서 격정

입력 2014-04-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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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사진=JTBC)

‘밀회’ 10회의 시청률이 공개됐다.

1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유료 방송 가구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10회가 시청률 3.493%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은 2.04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원(김희애)과 선재(유아인)의 애정행각 뒤로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져 긴장감을 높였다. 그동안 준비했던 선재의 공연날은 밝아왔다. 혜원은 긴장하는 선재에게 “네가 제일 잘 보이고 제일 잘 들리는 곳에 있어”라고 격려했다. 선재도 “만약에 앵콜 받으면 이거 칠게요.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다 생각하고 그런 줄 아세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큰 호응 속에 끝난 공연 후 다들 뒤풀이를 간 사이, 혜원과 선재는 함께 녹화된 영상을 보다가 급기야 무대 뒤에서 사랑을 나눴다.

심상치 않은 둘의 사이를 눈치채 가는 사람은 한성숙(심혜진)과 박다미(경수진)에서 음대 주변 사람들로 점점 늘어났다. 둘의 사이를 이미 알고 있는 준형(박혁권)은 공연이 끝난 후 둘을 찾아 공연장을 헤매 다녔다. 둘을 찾아내고 말겠다는 의지를 보이던 준형은 서회장(김용건)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긴급한 문자를 받고 급한 마음에 “오혜원, 제발 한남동 가, 검찰에서 나왔대”라고 절규하듯 외쳐, 부인의 불륜보다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 못난 남편의 모습을 보여 씁쓸함을 안겼다.

서회장은 조사를 받느라 검찰에게 끌려가게 되고 서회장의 사위이자 영우의 남편인 법무팀장 인겸(장현성)은 부인 영우에게 냉랭한 모습을 보이며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성숙은 남편인 서회장 앞에서는 눈물짓지만 뒤에서는 냉정한 얼굴로 “이게 기회가 될지 고비가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 소득 없이 수습 되면 좀 아까울 거야”라고 말하거나, 왕비서(백지원)에게 “혜원이 연애하나”며 넌지시 물어봐 음흉한 속내를 내비쳤다. 또한 혜원의 집 앞을 기웃거리며 행동에 나서기 시작한 다미의 모습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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