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UDT 정동남
( 사진=뉴시스)
UDT 출신이자 대한구조연합회 회장인 탤런트 정동남이 민간 잠수부와 함께 야간 구조 활동에 나섰다. 정동남은 세월호 규모를 언급하며 "에어포켓 희망있다"고 말했다.
정동남은 17일 오후 8시께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해 "배가 준비되는 대로 2인 1조로 짝을 맞춘 민간 잠수부 8명과 함께 야간 구조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민간 잠수부들이 구조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배편과 안전 등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한국구조연합회와 특공대 예비역 등이 와있는데 이들의 규모를 파악해 함께 구조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유속이 느려지는 오후 10시께 구조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회장은 네덜란드 국제구급구조 교육 전문기관에서 지도자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 등 해난 사고 때마다 수색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