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검찰과 경찰 합동수사본부는 17일 자정께 인천에 자리한 청해진해운 사무실(사진)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 사진=뉴시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 수사본부는 17일 자정 무렵 침몰 여객선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수사관 10여 명을 인천 연안터미널 소재 청해진해운 사무실로 보내 세월호 관련 자료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수사본부는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세월호 침몰 원인, 세월호가 권고 항로와 다른 항로를 선택한 이유 등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검찰청과 해양경찰청은 17일 기존 검찰 수사대책본부와 해양경찰청 수사본부 인력을 새로 설치한 합동수사본부 소속으로 배치하고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