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미백화장품 소재 신기술 NET 인증

입력 2014-04-24 10:20

이선애 기자 ls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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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은 미백 기능성 화장품용 천연 유래물질의 펩타이트 유도체 소재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 및 주최하는 ‘2014년 제1회 신기술 NET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천연 유래물질의 펩타이드 유도체는 애경중앙연구소가 지난 2009년부터 5년여간의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미백 복합소재다. 자외선, 노화, 스트레스 등에 의한 피부의 멜라닌 색소 침착과 여드름 치료 후 피부산화를 효과적으로 예방해주는 성분이다.

애경의 미백 복합소재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의 주성분이 단일 미백소재인 것과 달리 2가지의 미백소재를 결합해 성분 사용농도를 획기적으로 낮춘 전혀 새로운 방식의 신소재이다. 더마프로피부과학연구소에서 8주간의 인체 유효성 시험 결과 0.01%의 농도로 2주 만에 미백효과가 구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애경중앙연구소 관계자는 “해당 기술의 경제성, 발전성, 파급성 등 다각적인 평가를 통해 화장품 분야에서는 애경이 유일하게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며 “이미 본 기술을 적용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솔루션 트러블 포커스 리뉴잉 PPS크림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차후 기능성 미백화장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