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사퇴… 진중권 일침 “인명구조보다는 각하구조”

입력 2014-04-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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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사퇴, 진중권 일침, 진중권 트위터

(사진=진중권 교수 트위터)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27일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에 일침을 가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진중권 교수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인명구조보다는 각하구조, 사태수습보다는 민심수습”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들에게 우선권이 어디에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태”라며 정홍원 총리의 사퇴 의사 표명을 꼬집었다.

앞서 정홍원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고의 희생자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마음 깊이 진심으로 사죄를 드리며, 구조되신 분들의 이번 상처에 쾌유를 빕니다”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정홍원 총리 사퇴에 진중권 일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홍원 총리 사퇴, 진중권 교수의 워딩 센스”, “정홍원 총리 사퇴, 권력이 뭔지... 권력이 모든 것을 초월할 만큼 그렇게 달콤한 건가?”, “정홍원 총리 사퇴, 지금 사퇴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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