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제이큐가 오는 30일 세 번째 미니앨범 ‘믿겨지지 않는 이야기2’를 발매한다.
‘혼자 두지마’, ‘사귀자’ 등을 통해 감성적 멜로디와 가사를 인정받은 제이큐는 총 7트랙이 수록된 이번 앨범의 전곡을 프로듀싱했으며 레이디 제인, 한소아 등 실력파 뮤지션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마쳤다.
타이틀곡은 남자와 여자의 입장 차이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풀어낸 힙합 곡 ‘믿겨지지 않는 이야기2’로 지난 2010년 발매 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MC한새와 한소아의 ‘믿겨지지 않는 이야기’의 2번째 버전이다. 제이큐가 작사하고, 한소아와 공동 작곡했으며 레이디 제인이 피처링했다. 또 이효리, SG워너비, 박효신 등 인기 가수와 작업했던 기타리스트 고태영과 베이시스트 박순철이 참여했다.
‘믿겨지지 않는 이야기2’의 남자 버전도 수록됐다. 제이큐와 김은주가 공동 작사한 이 노래는 듣기 편한 리듬으로 편곡된 어쿠스틱 음악이다. 그룹 레드애플 출신이자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서 활약한 보컬리스트 이민용이 애잔한 목소리로 불렀다. 노래 ‘탐한 거지’는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게 된 가난한 남자의 이야기를 독백 형식으로 풀어내 인상적이다.
지난 1월 싱글로 발매돼 인기를 모은 모던 팝 사운드의 노래 ‘니가 전부라서’도 실렸다. 이 곡은 실력파 보컬리스트 스티브 안(Steve Ahn)이 피처링하고 브라운 아이즈의 ‘너 때문에’, 더블K의 ‘페이보리트 뮤직(favorite Music)’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윤주영이 내래이션했다. 이외에도 보너스 트랙으로 실린 ‘주기도문’은 수익금 전액이 아이티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사용된다.
제이큐는 지난 2007년 디지털 싱글 앨범 ‘제이큐 뮤직 큐(JQ music Q)’로 데뷔한 래퍼 겸 프로듀서이다.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노래 ‘그 대신 내가(Beside)’, ‘아워 게임(Our Game)’, 샤이니의 ‘사계후’, ‘악’, ‘겟 다운(Get down)’ 등을 작사했으며, 엑소의 ‘베이비(Baby)’, ‘돈트 크라이(Don't Cry)’, ‘렛 아웃 더 비스트(Let Out The Beast)’, ‘럭키(Lucky)’ 등에 랩 디렉터로 활약했다. 또한 제이투엠의 ‘딱 본 순간’, 유키스의 ‘스위티 걸(sweety girl)’ 등을 작곡했다.
제이큐와 레이디 제인이 합작한 타이틀곡 ‘믿겨지지 않는 이야기2’가 수록된 세 번째 미니앨범은 오는 3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