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노란리본, 세계적 한복 행사서 캠페인 동참…세월호 참사에 애도 "두 아이 엄마로서…"

입력 2014-04-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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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까르띠에

배우 이영애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원하는 뜻에서 노란 리본을 달고 해외 행사에 참여해 외국인사들로부터 세월호 희생자들을 대신하여 애도와 위로를 받았다.

이영애는 지난 25일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가 주최한 '한복과 보석'을 알리는 행사에 그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 이영애는 세계 각국의 유명인사들로부터 사진 촬영 요청을 받는 등 극진한 대우를 받아 한류 스타의 위상을 새삼 실감케 하였다.

이영애는 두 아이의 엄마 입장으로 이번 세월호 참사에 큰 애도를 표하며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그러나 이번 홍콩 행사의 경우 1년 전부터 까르띠에와 이영애 측이 한복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서 파리, 스위스 등 세계 명사들이 초청된 규모가 큰 행사이기에 취소가 어려웠다는 점을 밝혔다.

이영애 측은 "오래 전부터 세심하게 계획되고 준비된 공식적인 행사가 일방적으로 취소돼 차질을 빚게 된다면 오히려 한국에 대한 신뢰가 손상될 것 같아 조용히 치룰 것을 부탁하고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영애는 홍콩 현지 외신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세월호 희생자들께 애도를 표하였으며,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가 주최하는 ‘한복과 보석’을 알리는 행사장에서도 노란 리본을 계속 착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홍콩 TVB 방송은 ’이영애 만찬’을 2013년 5월4일 골든 타임에 홍콩과 마카오 전 지역 방송될 예정이다 .

이영애 노란리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영애 노란리본, 홍콩서 한복 알리러 갔네" "이영애 노란리본, 세월호만 생각하면 가슴아프다" "이영애 노란리본, 노란리본 가슴아파" "이영애 노란리본, 캠페인 동참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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