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KBS의 세월회 참사보도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야당이 긴급 현안질의를 요청함에 따라 13일 오후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야당 미방위원 전원이 개회를 요구하면서 국회법 ‘재적 위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때 상임위를 개회한다’는 조항에 따라 한선교 미방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야당 의원들은 KBS가 재난방송주관사의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를 따지고 김시곤 전 보도국장이 사퇴하며 제기한 방송 독립성 문제도 다룰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미방위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과 길환영 KBS 사장 등의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여당 소속 위원들은 전원 불참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회의가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