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손석희
(사진=뉴시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손석희 JTBC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9'에 출연한 것은 득일까 실일까.
12일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손석희의 '뉴스9'에 출연해 최근 후보 선출된 것과 가족과 관련된 인터뷰에 응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집권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서 방송 인터뷰에 출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최근 많은 논란을 일으킨 손석희의 '뉴스9'과 인터뷰는 좀더 신중했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9'은 보도에 다뤄질 경우 논란이 인 경우가 많았다는 해석이다.
대표적인 예가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인터뷰였다. 당시 윤 전 장관은 GS칼텍스 기름유츌 현장 방문시 코를 막는 행동으로 구설에 오른 후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로 더 큰 논란에 휩싸였다. 때문에 '뉴스9' 출연이 악수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또한 '뉴스9'은 최근 세월호 구난 업체 언딘 마린인더스트리 관련 보도로 이슈를 만들어냈다.
'뉴스9'의 파급력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일부 정치계 관계자들은 정몽준 손석희 인터뷰로 인해 또 다른 구설에 오를 것을 경계했다.
반면 일부는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의 아들과 아내 발언 논란에 대한 해명이 설득력을 얻을 경우, 이득은 상당할 것"이라며 '뉴스9' 인터뷰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