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방화로 숙소 화재…미처 대피하지 못한 듯
베트남 반중국시위로 중국인 근로자 1명이 사망한 데 이어 현지에서 중국인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16일(현지시간)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 대만 기업인은 “지난 13일 밤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에 있는 대만기업 소유 공장 숙소에서 중국인 기계 수리공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시위대의 방화로 숙소 건물이 불에 타는 과정에서 이 중국인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반중 시위대가 베트남 중부 하띤성에 건설 중인 대만 포모사플라스틱그룹의 철강 공장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건설 하청업체 소속 중국인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