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KBS 기자협회가 제작 거부를 포함한 총력 투쟁에 나설것을 예고했다.
KBS 기자협회 18일 오후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19일 예정된 길환영 사장의 기자회견에서 사퇴를 거부할 경우 오후 6시 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자협회는 대국민 사과문과 함께 김 전 보도국장이 직접 작성한 ‘보도 외압 일지’도 공개했다.
해당일지에는 길환영 사장이 8일(5월1일~8일) 동안 4차례에 걸쳐 9시 뉴스 제작에 개입해왔다고 폭로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도 "길환영 사장의 신임 투표 결과 노조원 1224명 중 97.9%(1104명)가 길 사장을 불신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길환영 사장은 19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