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에 중점을 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중소 협력업체의 사회공헌 지원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비정부기구(NGO)인 기아대책과 함께 신개념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모델인 ‘행복 파트너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사업을 실험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먼저, 협력사들의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한 뒤,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협력사들에 전문 컨설팅부터 자금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며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영역을 사회공헌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공항석유, 일산화학공업, 국제플랜트, 대광석유, 애트 등 5개 협력사를 선정한 SK이노베이션은 사업 자금과 컨설팅 등을 제공해 다문화 합동 결혼식 개최, 장애인을 위한 직업훈련 등 자립기반 조성, 결손가정을 위한 힐링캠프 실시 등의 결실을 얻었다.
올해 240여개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 SK이노베이션은 자사 및 SK에너지, SK종합화학 등 주요 자회사의 협력업체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심사한 뒤 최소 6개 이상의 지원 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선정된 협력사들에 3000만원 내외의 사회공헌 활동 자금을 지원하고, 전문 NGO인 기아대책과 파트너십을 이뤄 사회공헌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