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하수 확보로 섬마을 물 부족 해결한다

입력 2014-05-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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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물 부족 섬마을에 지하수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상습적인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섬 지역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용수공급을 위해 시범적으로 전남 영광군 안마도와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에 지하수 확보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하수 확보시설은 지하수가 흐르는 땅속에 물막이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저장하고 바닷물 침입을 방지함으로써 연중 안정적인 취수가 가능해 가뭄 대처가 가능한 용수확보 시설이다.

그동안 국토부는 도서 지역 물 부족 해결을 위해 지하수 확보시설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도서·해안지역 지하수 확보방안에 대한 정밀조사와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전형필 국토부 수자원정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신규 지하수 확보시설을 지자체에 공급함으로써 도서 지역 물 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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