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복지시설 8곳에 녹색나눔숲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으로부터 녹색자금 8억7800만원을 지원받는 것이 확정돼 녹지와 휴게공간이 부족한 복지시설 8개소에 6827㎡ 규모로 녹색나눔숲을 조성한다. 올해 지원을 받는 곳은 서울맹학교 등 특수학교 2개소, 구립서초남서울어린이집 등 아동양육시설 2개소, 시립비전트레이닝센터 등 노숙인 시설 2개소, 노인시설인 시립고덕양로원과 장애인시설인 영보정신요양원 등이다.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사회복지시설 부지 내 조성되는 녹색나눔숲은 지역주민의 휴게장소로도 개방돼 시설거주자, 이용자, 자원봉사자들이 숲과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체험하는 곳으로 활용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숲은 지치고 힘은 시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줌으로써 신체적 건강까지도 지킬 수 있는 장소이기에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열린 나눔숲을 계속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