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U-23 대표팀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9일, 다음달 1일 인천 연희동의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경기에는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신예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K리그 11경기서 7골을 폭발시키며 포항을 리그 선두로 이끈 김승대와 소속팀을 AFC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려놓은 윤일록(FC서울)을 포함해 전남에서 5골을 몰아넣은 ‘광양루니’ 이종호(전남 드래곤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2부리그 무대를 누비는 김경중(SM 캉)과 프랑스 3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용재(레드스타)등도 이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전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개장기념 형식으로 치러지며 예약을 통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경기 중계는 KBS1 TV가 맡았다.
▲ U-23 대표팀 명단(23명)
GK : 노동건(수원 삼성), 양한빈(성남FC), 이창근(부산 아이파크)
DF : 박선주(포항 스틸러스), 곽해성(성남FC), 황도연(제주 유나이티드), 장현수(광저우 부리), 구자룡(수원 삼성), 최성근, 김민혁(이상 사간도스), 박준강(부산 아이파크), 김도혁(인천 유나이티드)
MF : 윤일록(FC서울), 김경중(SM 캉), 이재성(전북 현대), 김영욱, 안용우(전남 드래곤즈), 박용지(울산 현대), 손준호, 김승대(이상 포항 스틸러스)
FW : 이용재(레드스타), 이종호(전남 드래곤즈), 황의조(성남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