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부인
(사진=연합뉴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측에 의해 잠적설이 제기됐던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 강난희 씨가 잠적설 이후 두 번째로 모습을 드러냈다.
강난희 씨는 30일 오전 남편 박원순 후보와 함께 구로 3동 주민센터에 있는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했다.
박원순 후보의 아내 강난희 씨는 이날 옷깃이 없는 긴 회색 재킷과 검정색 바지, 둥근코의 회색 구두 차림이었다.
이들은 부부는 함께 걸으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사전투표소인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에이스테크노타워 지하 1층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에 앞서 박원순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과 내일은 사전투표일입니다. 저는 오늘 7시 30분 구로 3동 주민센터에서 아내와 함께 사전투표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로써 최근 이틀간의 행보로 박원순 후보 부인의 잠적설은 일단 해소됐다.
앞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측은 지난 24일 박 후보 부인이 출국했다는 '출국설'을 제기하고 선거유세를 함께 하지 않는다며 '잠적설' 등 의혹을 제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