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인전용기 추락
(사진=걸프스트림닷컴)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개인전용기 추락 사고로 인해 승무원 3명을 포함한 탑승자 7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현지 언론황제이자 거물급 스포츠 구단주 루이스 캐츠(72)가 사망했다. 사고 항공기는 지난 2010년 대한항공도 비즈니스 전용기로 도입한 걸프스트림 G-IV 기종이다.
1일(현지시간) CNN을 비롯한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께 루이스 캐츠 일행을 태운 걸프스트림 제트 여객기 1대가 보스턴 근교의 비행장에서 애플랜틱시티를 향해 이륙하자마자 인근 숲 속에 추락했다.
미국 개인전용기 추락 사고 비행기에는 현지 언론사인 '필라델피아 콰이어러'의 공동 소유주인 루시스 캐츠(72)를 포함해 총 7명이 탑승했다. 캐츠는 프로농구단인 뉴저지 네츠와 프로 아이스하키단인 뉴저지 데빌스를 소유했던 미국 스포츠계의 거물이다.
캐츠의 아들 드루는 사고기의 잔해에서 캐츠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사고 항공기는 비즈니스 제트기로 이름나 있다. 대한항공이 14인승 비즈니스 전용기 제트기(BBJ)로 지난 2010년 도입했다. 동일 기종은 아니지만 LG전자와 SK측 역시 걸스프트림 G시리즈를 운용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연방항공청(FAA)은 "미국 개인전용기 추락 사고 항공기에 3명의 승무원과 4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다. 현장에 사고조사반을 보내 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