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인↑ 김정태↓…6.4 지방선거 D-1, 연예계도 예민해

입력 2014-06-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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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인(왼)-김정태(사진 = 뉴시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국민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윤세인과 김정태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눈길을 끈다.

윤세인은 지난 5월 27일부터 아버지 김부겸 후보를 위해 대구 동성로, 범어네거리, 대학가 등 젊은층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윤세인은 “2년 전 아버지를 따라 대구에 이사 와서 두 번째 투표를 하게 됐는데, 이번에는 사전투표를 했다. 대구의 미래를 위해 김부겸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윤세인은 교제 중인 남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는 등 솔직한 모습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윤세인은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 때에도 수성 갑구에 출마한 아버지를 도와 선거운동을 했다. 당시 김부겸 후보는 대구시 야권후보로는 40% 이상 득표율을 올린 바 있다.

반면 김정태는 적지 않은 비판에 직면했다. 최근 SNS를 통해 새누리당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자와 함께 선거 유세장에 있는 김정태의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에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김정태의 아들 야꿍이(김지후)의 모습이 있어 논란이 불거졌다.

한 관계자는 “연예인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지만 방송에 출연 중인 아이를 마치 유세에 이용한 듯한 모습이 문제가 된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정태는 측은 “7년 전부터 알던 사이다. 유세장에 구경 갔다가 야꿍이를 본 나동연 후보가 한 번 안아본 것뿐이지 정치적 행동을 한 것이 아니다.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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