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오승환(32ㆍ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3일 일본 K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교류전에 9회 등판해 0.2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오승환은 올 시즌 두 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1승 2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은 1.88이다.
팀이 3-1로 앞선 9회말 무사 3루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존 바우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2가 됐다.
다음 타자 히지리사와 료를 범타 처리하며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다. 이후 오승환은 오카지마 다케로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4번 앤드류 존스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2사 1ㆍ2루가 됐다.
오승환은 2사 1ㆍ2루에서 마키타 아키히사에게 2루타를 허용, 루상의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결국 오승환이 난조를 보인 한신은 라쿠텐에게 3-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