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5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러시아공장(HMMR)이 러시아 정부로부터 '국가품질상' 대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러시아에서 외국계 기업이 국가품질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러시아공장은 '쏠라리스', '리오' 등 러시아 전략 차종을 만드는 생산기지다. 현대차 러시아공장은 높은 수준의 품질시스템을 갖추고 품질 경쟁력이 뛰어난 차량을 생산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더불어 경영자 리더십, 고객만족 활동, 품질목표 달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경영철학뿐 아니라 현장 심사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 러시아공장 관계자는 "대단히 영광스러우며 현대차의 높은 품질과 기술력, 러시아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를 만족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주관했으며 러시아 각 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