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부인 강난희
박원순 서울시장이 부인 강난희 씨와 함께 진도를 다시 찾아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에게 지원을 약속했다.
7일 세월호 구조 작업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수행비서 없이 부인 강씨, 친척 1명과 함께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아 3시간 가량 피해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팽목항의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에게 실종자 가족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잊혀지는 데 대한 우려와 실종자 수습을 하지 못하고 인양되는 데 대한 걱정을 전했다. 특히 강씨는 직접 끓인 차를 내놓아 눈길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세월호 참사 이후 현장에 소방 헬기, 잠수부 등을 지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가족들을 만난 뒤 팽목항을 찾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