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부자에 대한 현상 수배가 내려진 가운데 검찰이 유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25일 오후 인천지방검찰청 앞에서 신도들이 항의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기독교복음침례회 조계웅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성 금수원 정문에서 “인천지검은 수색에 협조해주면 교회와 관련해서는 확대 수사하지 않고 교회와 관련된 땅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이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다"며 “누군가가 흘려주는 근거 없는 유병언씨의 망명설을 기사화한 오보 책임을 어떻게 지겠느냐"고 강조했다.
한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은 이날 전남 순천을 벗어나 해남과 목포 지역으로 이동한 정황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