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리오넬 메시(사진=AP뉴시스)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27ㆍFC 바르셀로나)가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시는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 평가전에서 후반 30분 쐐기골을 터트려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메시는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이 대표팀 수준을 끌어올렸다”면서 “월드컵 무대는 항상 어렵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란 말로 브라질월드컵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하나 된 팀으로 팬들을 흥분시킬 것이다. 월드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브라질월드컵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각종 대회 우승컵과 득점왕을 휩쓸고 있는 메시는 그간 월드컵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메시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무득점으로 대회를 마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에이스’ 메시의 부진에 아르헨티나 역시 2006년과 2010년 각각 대회 8강에서 좌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