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메디오피아 인수…엔터사업 강화 목적

입력 2006-07-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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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음반·연예엔터테인먼트 사업 강화를 위해 코스닥기업 메디오피아를 인수한다.

메디오피아는 3일 CJ그룹을 대상으로 500억원(909만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CJ(주)가 380억원(690만주), 계열사인 CJ미디어가 120억원(218만주) 씩 출자하는 방식이다.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CJ그룹은 26.85%의 지분을 보유, 메디오피아의 최대주주가 된다.

CJ 측은 이와관련 "메디오피아의 맥스MP3, GM기획과 기존 CJ뮤직의 시너지를 통해 콘텐츠를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기반 음원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오피아는 CJ의 유상증자 참여에 맞춰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와 이러닝 사업부를 분할키로 했다.

이러닝 사업 및 네트웍솔루션 사업부문을 분할해 메디오피아(가칭)을 비상장법인으로 설립하고,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은 엠넷미디어(가칭)으로 존속해 코스닥 상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CJ의 최대주주 등극 이후 메디오피아의 2대주주가 되는 포이보스는 향후 CJ그룹과 보조를 맞춰 메디오피아를 경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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