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중국식품박람회]“한국의 우수 식품기업 중국진출 희망”

입력 2014-06-17 20:04수정 2014-06-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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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김신용 상무, 중국 관영언론 인터뷰

“한국의 식품기업들은 중국에 제품을 홍보해 실제 수출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본사 김신용 상무는 17일 중국언론 중국경제망의 TV채널 CE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 양국이 식품산업의 교류·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경제매체 중국경제망은 중국최대 식품안전 박람회인 ‘2014 식품안전혁식기술박람회’ 주관사로 선정돼 있다. 5회째를 맞는 올해 식품안전박람회부터는 이투데이가 한국전시관 행사를 주관·운영해 한국의 식품기업들이 중국의 먹거리 시장 진출 초석을 다졌다.

인터뷰는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14 식품안전혁신기술박람회장’ 내에 설치된 중국겨제망 스튜디오에서 이뤄졌으며 사회는 중국경제망 TV채널 CEN의 전문사회자인 곽종종(郭枞枞), 통역은 왕추우(王秋雨) 국제부 한국어편집 담당자가 맡았다.

다음은 CEN과 김 상무의 인터뷰.

▲본사 김신용 상무는 17일 중국의 관영 경제매체 '중국경제망'의 TV채널 CEN과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 상무, 왕추우 중국경제망 국제부 한국어편집담당자(통역), 곽종종 중국경제망 TV채널 CEN 전문사회자.

- ‘2014 중국식품안전 및 혁신기술전람회’의 어느 방면에 비교적 주목하시고 있고 어느 방면이 인상 깊었습니까?

▲ 한국 식품기업들이 처음으로 참가하는 만큼, 한국관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식품기업들의 제품이 제대로 홍보가 되었으면 한다. 하지만, 중국과 다른 나라의 전시관도 많은 준비를 하신 것 같아, 인상이 깊었다.

- 이투데이와 중국경제망의 합작해 한국 식품기업들의 전람회 참가를 조직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 이번 전람회에 15개의 한국기업들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에는 농협, 하이트진로 같은 큰 기업도 있지만 대부분 중소기업들이다. 하지만 이번에 참가한 기업들은 한국에서도 인정받는 우수한 식품기업들이 많다. 한국의 전시관을 둘러보시면 알 수 있을 것이다.

- 그들(한국 업체)이 중국에 와서 본 전람회에 참가하는 주요한 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나?

▲ 중국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식품시장이다. 식품기업들은 중국에 제품을 홍보해 실제로 수출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다른 많은 한국의 기업들도 중국시장에 대해 관심이 크다.

- 상무님이 이해하시는 바에 의하면 한국식품기업이 중국시장에 진입하는 태도는 어떠한가?

▲ 한국의 식품기업들은 중국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한중FTA가 체결된다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다. 하지만 중국시장에 진출경우, 관련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을 호소한다. 특히 관련 법규나 중국과 한국을 연계할 수 있는 창구가 많지 않다. 양국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한국매체 인사로서 한국매체가 중국식품시장에 주요하게 주목하는 방면은 어떤 것들 인가?

▲ 한국의 미디어가 관심을 보이는 것은 모든 식품산업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하나를 꼽으라면, 중국에 아직 수출이 안되고 있는 ‘김치시장’이다. 김치는 한국문화의 상징이자, 세계 5대건강식품입니다. 먹어보시면 감탄하실 것이다.

중국이 지난해 11월 18기 3중전회에서 1가구 두자녀를 허용했다. 이는 중국의 인구가 매년 1000만명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고 있다. 따라서 인구증가에 따른 식품관련 산업과 유아관련 산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중국식품시장에서 가끔 안전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이러한 훌륭한 전람회를 통해 식품안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킨다면 문제점들이 사라질 것으로 본다. 특히 중국 정부당국이 식품안전에 대한 감시, 감독을 강화한다면 중국의 식품산업의 세계화를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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