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월드컵 개최로 100만명 고용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월드컵 예비 평가'를 통해 월드컵과 관련해 일자리를 찾은 인력이 100만명이며, 이 가운데 71만명은 정규직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에서 이뤄진 신규고용 480만명의 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편, 브라질 관광부는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가 관광 분야에서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관광부는 지난 17일 발표한 자료에서 월드컵 본선 경기가 열리는 12개 도시의 관광수입이 67억 헤알(약 3조794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광부는 국내외 관광객을 최소한 370만명으로 예상했다. 그중 외국인 관광객은 186개국 60만명이다.
관광수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는 리우데자네이루(10억 헤알), 브라질리아(8억8760만 헤알), 상파울루(7억640만 헤알)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