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벨기에가 러시아를 잡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H조 경우의 수에서 한국에 유리한 조건이 됐다.
벨기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H조 2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43분에 터진 디보크 오리기의 결승골에 힘입어 러시아에 1-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벨기에는 2연승으로 27일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반면 러시아는 1무 1패로 27일 알제리(1패)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한국(1무)은 16강으로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만약 알제리전에서 승리하면 최종 벨기에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행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16강행이 확정된 벨기에가 한국과의 경기에 총력전을 펼치지 않을 가능성이 커 한국으로서는 더욱 희망적인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네티즌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벨기에ㆍ러시아 무승부 한국에 도움이 된다. H조 경우의 수에서 유리하다” “벨기에ㆍ러시아 무승부, H조 경우의 수에 절대 유리하다” “한국, 알제리에 무조건 이겨야 한다” “벨기에ㆍ러시아 무승부 H조 경우의 수에서 유리하긴 하지만 일단 알제리에 이겨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