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YB의 보컬 윤도현이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수입 배급 CJ E&M) 의 주역들과 만났다.
윤도현은 20일 ‘트랜스포머’의 월드 프리미어가 진행된 중국 홍콩에서 마이클 베이 감독을 비롯해 마크 월버그, 니콜라 펠츠, 잭 레이너, 리빙빙 등 주역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한국 팬들을 대표해 인터뷰에 나선 윤도현은 마이클 베이 감독과 배우들에게 자신의 음반을 선물했으며, 실제 ‘딸 바보’로도 유명한 마크 월버그를 위해서는 아이들의 이름이 적힌 도장을 직접 준비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인터뷰가 끝난 이후 현장에서 마이클 베이 감독은 ‘마 감독’, 마크 월버그는 ‘트랜스포머 으리’, 리빙빙은 ‘전지현 친구’라고 한글로 적힌 모자를 들고 윤도현과의 인증 사진 촬영에 나섰다. 모자에 적힌 한글의 의미를 확인한 마이클 베이 감독과 배우들은 재치 있는 내용에 재미있어 했다.
이날 윤도현이 진행한 인터뷰에서 마이클 베이 감독은 한국에 방문하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과 함께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마크 월버그는 새로운 관람 포인트 소개와 더불어 ‘찰리의 진실’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중훈에 대해 영상메시지를 전하는 등 친분을 과시했다.
또 니콜라 펠츠와 잭 레이너는 대역 없이 실제 액션을 소화했던 에피소드를 비롯해 서울과 부산을 언급하며 한국에서도 꼭 한번 촬영하고 싶다고 전하며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중화권 최고 여배우 리빙빙은 마이클 베이 감독에 대한 뜨거운 신뢰를 드러내는 한편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 함께 출연했던 전지현에 대해 애정과 찬사를 전하는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새로운 로봇 군단의 등장과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조합, 압도적 스케일의 볼거리로 돌아온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는 오는 2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