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대표팀 마리오 발로텔리(왼쪽)와 우루과이 대표팀 루이스 수아레스(사진=AP뉴시스)
25일 새벽 1시(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이탈리아ㆍ우루과이, 코스타리카ㆍ잉글랜드 경기가 동시에 치러진다.
이탈리아와 우루과이가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무승부가 되면 골득실에서 앞선 이탈리아(0점)가 우루과이(-1점)를 제치고 조 2위로 16강전에 나선다. 단, 잉글랜드가 코스타리카를 꺾으면 이 경기 승자는 코스타리카와 골득실을 따져 조 1ㆍ2위를 결정하게 된다.
이탈리아는 2006 독일월드컵 우승팀이며, 우루과이는 2010 남아공월드컵 4강에 오른 팀으로 이탈리아의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와 우루과이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의 득점 대결을 펼친다.
D조의 최약체 팀으로 손꼽히던 코스타리카는 조별리그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제일 먼저 16강 진출에 확정됐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잉글랜드는 1958년 이후 56년 만에 월드컵 1라운드 탈락을 맛봤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에 모두 1-2로 패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축구 종가의 자존심을 지키기에 나선다.
D조 1위ㆍ2위는 C조 2위ㆍ1위와 각각 16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