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IFA 홈페이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F조 조별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6일 새벽 1시(한국시간)에 열리는 이 경기는 아르헨티나에게는 순위 결정전 이상의 의미는 없지만 나이지리아는 최소한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 자력으로 16강을 확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이 경기에 대해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 역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본토에 본사를 둔 bet365는 이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낙승을 예상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승리에 1.44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나이지리아의 승리에는 무려 10.0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무승부에는 4.33배를 제시했다. 나이지리아가 승리할 가능성을 무승부에 비해서도 2배 이상 높게 예상한 셈이다. 일반적으로 승패를 맞추는 베팅에서 두 자릿 수 이상의 배당률이 책정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으로 이 경기에서 나이지리아가 승리할 확률을 지극히 낮게 예상한 셈이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bwin 역시 마찬가지다. 아르헨티나의 승리에 1.40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나이지리아의 승리에는 8.75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무승부에도 4.20배를 책정해 나이지리아가 무승부조차도 거둘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게 예상했다. bet365 만큼은 아니지만 아르헨티나의 승리 가능성을 극히 높게 보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