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조별예선 최종 3차전 경기에서는 독일과 미국(이상 G조), 벨기에와 알제리(이상 H조)가 각각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16개국이 전부 제 자리를 찾았다. 유럽과 중남미가 각각 6개국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유럽과 남미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연일 이어질 전망이다. 북중미와 아프리카는 각각 2개국이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아시아 4국은 전부 조별예선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전원 예선 탈락했다.
16강전 중 가장 먼저 치러지는 경기는 브라질과 칠레다. 브라질은 조별예선에서 멕시코와 함께 2승 1무(승점7)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칠레는 2승 1패(승점6)로 B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안착했다. 경기는 29일 오전 1시다.
같은 날 오전 5시에는 콜롬비아와 우루과이가 맞붙는다. 콜롬비아는 C조에서 그리스와 코트디부아르, 일본을 차례로 꺾고 3전 전승(승점9)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우루과이는 2승 1패(승점6) D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조별예선에서 2승 1무(승점7)를 기록한 프랑스는 F조 2위로 올라온 나이지리아(1승 1무 1패)와 맞붙는다. 경기 시간은 7월 1일 오전 1시다. 독일(승점7·G조 1위)과 알제리(승점4·H조 2위)는 7월 1일 오전 5시 경기한다. 네덜란드(승점9·ㆍB조 1위)와 멕시코(승점7ㆍA조 2위)는 29일 오전 1시, 코스타리카(승점7·D조 1위)와 그리스(승점4·C조 2위)는 30일 오전 5시, 아르헨티나(승점9·F조 1위)와 스위스(승점6·E조 2위)는 7월 2일 오전 1시, 벨기에(승점9·H조 1위)는 7월 2일 오후 5시 미국(승점4·G조 2위)과 경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