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걸그룹 크레용팝을 언급했다.
레이디 가가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 공연의 새로운 오프너 크레용팝이 지금 무대에 있는데 정말 귀엽다! 밀워키에 온 K팝(Our newest opener CRAYON POP is on RIGHT NOW AND SO CUTE! K-pop in Milwaukee)”이라며 크레용팝의 첫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 트윗은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는 크레용팝의 무대를 관전하는 도중 트윗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용팝은 26일부터 7월 22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리는 레이디 가가의 북미 투어 콘서트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 이번 오프닝 무대에서 크레용팝은 ‘빠빠빠’, ‘어이’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콘서트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리허설 때 직접 나와 무대 밑에서 크레용팝을 응원해줬으며, 같이 안무를 따라 추면서 “역시 크레용팝이다. 직접 보니 더 만족스럽다. 이러니 내가 안 좋아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보러 온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월드 스타 레이디 가가와 크레용팝의 합동 무대는 미국 밀워키를 시작으로 아틀랜틱 시티, 보스턴, 캐나다 몬트리올 등을 오가며 12개 도시에서 총 13회의 공연으로 한 달 동안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