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애란, 허경환에 돌직구 "제일 싫어하는 타입"..."지워진 화장, 아나운서고 뭐고…" 폭소

입력 2014-06-27 15:03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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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애란

(사진 = KBS 2TV)

가애란 아나운서가 개그맨 허경환을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에서는 '아나운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우종 도경완 가애란 조항리 아나운서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가애란은 이날 가애란은 "허경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MC들의 질문에 "허경환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가애란은 그 이유에 대해 "첫 만남의 기억이 너무 안좋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허경환과 함께 촬영한 적이 있었는데, 한라산 꼭대기 산을 오르다 반쯤 되니까 나를 버리고 떠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허경환은 "아나운서를 만나 처음엔 신기하고 설렜는데 두 시간이 지나니 가애란의 화장이 지워지고 처음 봤던 그분이 아니었다. 아나운서고 뭐고 나부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변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애란은 "그때 깨달았다. 이 남자는 다른 게 다 좋아도 살기 힘들면 나를 버리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가애란 허경환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애란 아나운서, 가애란은 얼굴이 그때마다 참 많이 다르다" "가애란, 허경환 웃긴데 나도 그런남자는 별로" "가애란 아나운서 허경환에 돌직구? 허경환 딱 그래 보임", "해투에 가애란 나왔네. 생판 첨 듣는 이름일 수 있었으나 작년에 소개팅한 오빠가…", "신입이야? 가애란 조광리?"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