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우루과이의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조국 우루과이로 귀국해 격한 환영을 받았다.
우루과이 현지 언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수아레스가 개인 비행기를 타고 현지 시간 금요일 새벽에 우루과이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고국에 도착한 수아레스는 곧바로 자택으로 향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5일 열린 D조 조별리그 최종전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후반 33분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무는 돌출행동을 했다.
당시 우루과이가 1-0으로 이기면서 이탈리아는 조별리그를 탈락했다. 그러나 FIFA(국제축구연맹)는 27일 수아레스에게 벌금과 함께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앞으로 4개월 동안 축구와 관련된 모든 활동 금지 등 중징계를 내렸다.
이 같은 징계로 더 이상 월드컵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수아레스는 우루과이로 돌아가야만 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루과이 국민들은 징계를 받아 브라질을 떠난 수아레스를 응원하기 위해 공항에 몰려들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수아레스 우루과이 귀국, 집에 갔구나” “수아레스 우루과이 귀국, 반성하는 시간을 갖았으면” “수아레스 우루과이 귀국, 더 이상 핵이빨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아레스 우루과이 귀국, 끔찍한 사건이었다” “수아레스 우루과이 귀국, 우루과이 떨어지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