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부에나(사진=AP뉴시스)
신장 167㎝의 ‘작은 거인’ 마티유 발부에나(마르세유)가 프랑스 ‘아트사커’를 8강으로 이끌었다.
발부에나는 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 프랑스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발부에나는 프랑스의 2골을 모두 만들어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발부에나는 후반 34분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의 시발점이 된 코너킥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후반 종료 직전에는 나이지리아 조셉 요보(노르위치 시티)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발부에나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볼터치(86회)와 94%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프랑스 ‘아트사커’를 완성했다.
발부에나의 활약은 조별예선에서부터 빛났다. 발부에나는 조별예선 3경기에서 8골을 터트린 프랑스의 막강화력 중심에 서있었다. 상대 수비벽을 허무는 날카로운 패스를 공급하는가 하면 직접 가담하는 적극성도 보였다.
결국 프랑스는 발부에나의 맹활약에 힘입어 나이지리아를 2-0으로 꺾고 8강에 안착, 독일ㆍ알제리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