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발케 사무총장은 브라질 언론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FIFA가 미국축구협회와 협력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내 예상에는 2022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미국이 2026년 월드컵 유치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발케 사무총장은 이번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뜨겁다고 설명하며 이를 두고 “미국의 반응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ESPN이 중계한 2-2로 비긴 조별리그 미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는 미국 축구 중계 역사상 가장 많은 1820만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케 사무총장은 또 “2천만명의 젊은 선수들이 뛰는 미국의 청소년 축구 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미국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한편, 1994년 월드컵을 개최한 미국은 2022년 월드컵 대회 유치 경쟁에도 참여했으나, 카타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