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구원파다
▲구원파 이태웅(왼쪽), 조계웅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뉴시스.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가 자신들의 교리를 설명하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출연진의 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첫방송한 '우리는 구원파다'의 출연진은 구회동(기독교복음침례회 의료인협회 회장) 이태종(한국평신도복음선교회 임시 대변인) 조계웅(기독교복음침례회 전 대변인) 등 3인이다. 조계웅과 이태종 대변인은 금수원내 신도들을 대표해 기자회견을 수차례 진행해 널리 알져진 인물이다.
그러나 구회동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구회동은 지난 2004년 798-1번지 등 강남구 역삼동 일대 빌딩 3개동을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과 공동명의로 사들여 2010년 다시 문진미디어와 다판다에 되팔았다. 이 과정에서 세모그룹은 2005년 법정관리에 돌입하면서 경영상태가 악화돼 600억원의 채무면제 혜택을 받았다.
한편 1회 1부 방송은 '종편은 구원파 없이 못 살아'라는 제목으로 팟캐스트 방송을 개설하게 된 계기,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구원파를 이용해 저조한 시청률을 만회하고자 했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