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에서는 9일 LG화학에 대해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배터리 수주가 증가하며 이익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선우 연구원은 “올해 영업실적 감익 우려는 선반영됐고 2016년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정체를 보였던 배터리 수주가 재개될 것”이라며 “LG화학의 실적과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배터리 판매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며 중대형 2차전지 사업 부문은 내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각국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와 자동차 업체들의 마케팅 확대로 지난해 0.2%에서 2017년 1.0%로 확대될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로 향후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