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중인 팬택의 이준우 대표이사가 긴급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워크아웃과 관련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등 팬택 채권단은 지난 4일 이동통신 3사의 1800억원 출자전환을 조건으로 경영정상화 방안을 가결했다. 하지만 이통 3사는 출자전환 동참에 난색을 표하며 현재까지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통사가 출자전환을 거부할 경우 팬택은 법정관리로 가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팬택의 어려움을 알리고 이동통신사들의 출자전환을 호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