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롯데홈쇼핑 방송을 통해 가맹점주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TV홈쇼핑을 통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모집에 나선 편의점은 세븐일레븐이 처음이다.
세븐일레븐은 11일 저녁 9시45분부터 55분간 방송에서 편의점 사업성에 대해 설명하고, 점포 개점 절차와 계약조건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자녀 학자금 지원 및 채용 우대제도, 콘도 이용, 상조 지원, 우수 점주 해외 연수 등 가맹점주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소개한다.
특히 현재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성공 노하우 등 정보를 제공해 창업을 앞둔 예비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홈쇼핑을 통해 가맹 상담을 접수한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먼저 상담 접수한 모든 신청자들에게 디저트 ‘우유빙수설’을 제공한다. 또 콜 접수 후 사업설명회나 개별 상담을 완료한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3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홈쇼핑 접수를 통해 실제 편의점 오픈까지 완료한 창업자 중 3명은 창업지원금 1000만원을 받게 된다.
최정환 세븐일레븐 개발부문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고 있지만 창업 비용과 절차 등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마케팅 차원에서 홈쇼핑 방송을 착안했다”며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로 방송이 구성된 만큼 평소 창업에 관심을 가졌던 분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