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SK 이만수 감독은 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가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스캇이 어제 2군 경기 도중 발바닥이 아프다고 해서 5회에 교체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스캇은 입단 당시 화려한 경력으로 팀 타선에 힘을 보탤 것이란 기대를 받았으나,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이만수 감독의 시름이 깊어졌다.
스캇은 지난 4월 중순 왼쪽 엉덩이 근육통을 호소했고, 같은 달 말 왼쪽 손목을 다쳐 2군에 다녀왔다.
스캇은 5월 중순 1군에 복귀했으나, 5월말 또 다시 옆구리 부상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6월 30일이 되어서야 1군에 합류했다.
이만수 감독은 “대체 어디가 안 아픈 것이냐”며 답답해했고 “좋은 평가가 나와야 1군에 합류시킬 것”이라고 단호히 못을 박았다.
한편 스캇은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28안타 6홈런 17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6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