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선체 수색이 재개된다.
12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밤부터 사고 해역에 투입된 바지선을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이날 오후 12시57분, 정조 시간에 맞춰 선체 수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일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세월호 선체수색이 재개되면 구조팀은 기존 민관군이 각각 맡고 있던 세월호 수중 선체수색 구역을 서로 바꿔 교차 수색할 예정이다.
또한 잠수업체인 88수중개발은 잠수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잠수사들이 공기통을 장착해 수중에 들어가는 '나이트록스' 방식으로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잠수사 134명을 투입해 3층 중앙 로비, 4층 선수 다인실, 5층 선수 및 중앙 격실을 집중 수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