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편의기능 늘리고 가격 낮춘 ‘K7 2015’ 출시… 2960만~3950만원

입력 2014-07-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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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K7 2015' 발표회를 하고 있다. 'K7 2015'는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신규 우드그레인 인테리어 등 고급스러운 내외장을 갖췄으며 앞좌석 통풍시트와 개별 타이어공기압 경보 시스템 등을 기본적용했다. 가격은 2.4프레스티지 2960만원, 3.0프레스티지 3300만원, 3.3노블레스 3950만원이다.(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기아자동차는 15일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K7 2015’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새롭게 선보인 K7 2015는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새롭게 적용하고,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기존보다 날렵하게 디자인했다. 트렁크 내부 하단 크롬 장식, 신규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 휠과 전면가공 17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해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인 K7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아차는 K7 2015의 상품성을 개선하면서 기존에 6개 트림으로 운영되던 차종을 엔진별 단일 트림으로 단순화했다. 또 내비게이션을 옵션항목으로 변경한 대신 첨단 기능을 대거 탑재하고 가격을 인하했다.

2.4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 최고급 나파 가죽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에어로 타입 와이퍼 등을 추가했다.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62만원 저렴한 2960만원이다. 3.0 프레스티지 모델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카드타입 스마트키 등을 기본 적용했지만 130만원 인하된 3300만원, 3.3 노블레스 모델은 신규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 휠을 적용하고 가격은 244만원 인하한 3950만원으로 결정했다.

한편 기아차는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트렁크 내부 하단 크롬 장식, 내장 주요부 크롬 포인트 등을 추가한 ‘2015년형 K7 하이브리드 700h’를 선보였다. 2015년형 K7 하이브리드 700h의 가격은 2.4 럭셔리 모델은 3450만원, 2.4 프레스티지 모델은 36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