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에서는 17일 LG이노텍에 대해 애플의 아이폰6 효과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애플이 4.7인치와 5.5인치 대화면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부품들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아이폰6의 판매량은 전작보다 20% 증가세가 예상됨에 따라 출하 모멘텀을 누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의 수혜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에는 카메라 모듈과 LED를 앞세워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8%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3분기엔 8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최근 단기 주가 조정은 하반기 업황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반영됐다며, 3분기 아이폰 효과 외에도 LG전자 G3 출하 효과가 온전하게 반영된다”며 “터치 윈도우, 카메라 모듈, HDI, 플래시용 LED의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