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은 막을 내렸지만 대회 후에도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독일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선수들의 ‘왁스(WAGs : Wives And Girlfriends)’가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SNS(쇼셜 네트워크 서비스) 상에서 스포츠 스타의 아내와 여자친구인 ‘왁스’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1-0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이에 경기장으로 ‘왁스’가 한데 나와 기쁨을 나눴다.
그 중 회심의 결승골을 장식한 마리오 괴체(22ㆍ바이에른 뮌헨)의 여자친구 안 카트린 브뢰멜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그래머러스하고 화려한 외모의 소유자인 그녀는 스페인 출신 모델 겸 가수다. 이를 본 미국 연예 매체 TMZ는 “괴체는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기 전부터 이미 사회적 승자였다”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한편 미국 인터넷 매체 겟모어스포츠는 월드컵 개막 직전 ‘왁스’를 대상으로 섹시 랭킹 TOP 10을 선정했다.
조사결과 ‘왁스’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ㆍ포르투갈)의 연인이자 러시아 출신의 슈퍼모델 이리나 샤크가 뽑혔다. 그 당시 이리나 샤크는 호날두와 누드화보를 찍어 화제를 모아 독보적인 섹시미 1위에 등극했다. 샤크는 축구팬들로부터 호날두의 바람기를 확실히 잡아주었다며 확실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어 2위는 네이마르(22ㆍ브라질)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브리엘라 렌지였다. 그녀는 브라질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제트스키 선수이자 모델이다. 3위는 세르히오 라모스(28ㆍ스페인)의 8세 연상 연인 모델 겸 리포터 필라 루비오였다. 라모스는 스페인 방송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해 루비오에게 노래를 선사해 남자들로부터 존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