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동신제약 합병 긍정적 -미래에셋證

입력 2006-08-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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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0일 SK케미칼에 대해 동신제약 흡수합병과 관련해 실질적 합병 효과는 2007년 실적부터 반영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합병은 동신제약 보통주 및 우선주 1주 당 SK케미칼의 보통주 0.61주, 우선주 0.74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SK케미칼은 이번 합병을 통해 2006년 추정 실적 기준으로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에 달하는 제약 사업부문을 보유하게 된다.

이에 황상연 연구원은 “합병은 최근 진행되어 온 제약부문으로의 무게 중심 이동을 1차적으로 완결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화학적 처방약에서 생물학 제제에 이르는 제약업종 내 계열화를 달성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합병 후 원년인 SK케미칼의 영업이익은 745억, 당기 순이익은 601억 원으로 2006년 대비 59.9%, 80.9%의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이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변수이지만 현재 매수청구권 행사 기준가격, 합병 후의 장기적 성장성을 감안할 때 대량의 매수청구 행사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SK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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