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의 시청률이 전주 대비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4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은 9.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5.7%)보다 무려 3.8%p 상승한 수치다.
24일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32년 잉꼬부부, 서정희가 밝히는 파경 고백’이라는 부제로 연예계 잉꼬부부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숨겨진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5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는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세원은 가벼운 몸싸움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서정희는 이를 부인하며 서세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리얼스토리 눈’에서 공개된 인터뷰 장면에서 서정희는 “많은 이야기들이 밖에 돌고 있다는 것이 마음을 힘들게 했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인터뷰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시 사건에 대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서정희는 “남편이 화가 나면 절제하기 힘든 감정 기복이 있었다”며 “말다툼이 오고 가면서 언어 폭행이 굉장히 심하게 일어났다”고 폭행 사건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서 서정희는 “일어나려하자 욕을 하면서 어깨를 쳐서 앉혀버렸다. 요가실 안으로 끌려 들어갔다”며 “서세원이 내 위에 올라타더니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서세원의 폭력에 서정희는 척추 등 많은 부상을 입어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세원을 찾았지만 인터뷰를 하지 못했다. 대신 서세원 측근은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을 통해 서정희의 주장이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