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퀴즈4’ 류덕환 윤주희 동해 재경, 종영소감 아쉬움+여운 드러내

입력 2014-08-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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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종영한 OCN 드라마 ‘신의 퀴즈4’(사진=CJ E&M)

‘신의 퀴즈4’ 주인공들이 아쉬운 종영소감을 전했다.

3일 종영한 OCN 드라마 ‘신의 퀴즈4’의 출연진 류덕환, 윤주희, 동해, 재경이 마지막 녹화를 마친 소감을 공개했다.

‘신의 퀴즈4’의 주인공 한진우 역의 류덕환은 “제작진, 동료배우 누구도 느끼지 못했겠지만 이번 시즌은 유독 애착이 많이 갔고 여운이 많이 남았다. 그래서 마지막 촬영 땐 다른 때와 다르게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류덕환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익숙해지기 보다 더욱 새로운 시각으로 작품을 보려고 노력했고 감독님을 비롯한 작가님 그리고 함께한 동료들 덕분에 촬영이 순조롭게 이뤄져 좋은 결과로 무사히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류덕환은 “누구 하나 힘든 내색 없이 즐겁게 웃으며 기분 좋은 촬영현장 분위기를 만들어주어 다시 한번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즌 4로 다시 뭉친 한진우의 영원한 파트너 강경희 역의 윤주희는 “지난 시즌보다 업그레이드 된 경희의 모습을 표현하는데 집중했고, 모든 사건마다 깨닫고 느꼈던 점들을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전달하려 노력했다. 시즌이 지날수록 애착이 가는 건 당연하지만 이번 시즌4는 더 진하게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주희는 또 “첫 촬영 날 찍었던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진우가 누워있을 때 손발톱을 깎아주고 닦아주며 보살폈던 장면, 진우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 달려갔던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시즌 4에 새롭게 합류한 한시우 역의 이동해는 “매 시즌 관심 있게 봐오던 ‘신의 퀴즈’ 시리즈에 직접 출연하게 돼 정말 좋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이 정들었던 ‘신의 퀴즈’ 배우분들 및 스태프분들과 헤어지게 돼 많이 아쉽다. 비록 한시우는 죽었지만 앞으로도 ‘신의 퀴즈’는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태경 역의 김재경은 “아직 촬영을 다 마쳤다는 게 실감나지 않아서 내일이라도 촬영장에 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던 4개월이었다. 정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고, 아무래도 나는 참 복 받은 사람인 것 같다”고 전했다.

3일 방송된 OCN 드라마 ‘신의 퀴즈4’ 마지막회 ‘굿바이 뫼비우스 2부’에서는 주인공 한진우(류덕환)가 반복되는 비극의 질긴 뫼비우스 띠를 스스로 잘라내며 정의를 구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신의 퀴즈4’ 후속으로는 천정명, 김소현 주연의 OCN 새 스릴러극 ‘리셋’이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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